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윤활막에 생기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관절은 뼈와 뼈를 연결시켜주며 연골과 윤활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윤활막은 관절액을 생성하는 얇은 막을 의미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계가 자기 자신, 특히 관절의 윤활막을 공격하게 되어 생기는 병으로,

이러한 현상을 ‘자가면역’이라고 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이러한 증상 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 보세요!⚡


  •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손가락의 아침강직
  • 3곳 이상의 관절염
  • 손관절의 관절염
  • 대칭성 관절염
  • 류마티스 결절
  • 혈청 류마티스인자 양성
  • 손관절의 단순 X선 검사에서 골미란 또는 골감소증의 소견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인구의 1% 내외가 앓고 있어 비교적 흔한 질환에 속합니다.

남자보다 여자에서 3~5배 정도 많이 발생하여 여성호르몬도 질환의 발병에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초기
초기
중기
중기
말기
말기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발생 후 적어도 1년 이내 발견해서 치료를 해야 결과가 좋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초기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잘 펴지지 않는 증세가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피곤하며, 전신적으로 열감이 느껴질 때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관절의 파괴가 일어나서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고 관절의 기능이 저하되어 장애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1987년 ACR(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분류 기준으로는 조기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이

어렵다는 배경과 이 질병에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대두되면서

전 세계의 류마티스내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수차례 논의를 한 끝에 2010년도에

미국류마티스학회와 유럽류마티스학회의 공동연구에 의해 새로운 분류 기준이 23년만에 발표되었습니다.


1987년 ACR 류마티스관절염의 분류 기준은 다음 일곱 가지 항목 중 네 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하는데 이 중 1-4번 항목은 최소한 6주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 분류 기준은 이미 진행된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유용하지만,

X 검사에서 골미란을 확인하거나 위양성의 빈도가 높고 진단 특이도가 낮은 류마티스인자 양성이

분류 기준에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개발된 진단 특이도가 높은 항CCP 항체는 포함되지 않아

조기진단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특히 한 두 관절에만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긴 경우는 진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2010 ACR/EULAR 류마티스관절염 분류 기준에 따르면

침범된 작은 관절의 수(A), 혈청 류마티스인자와

항CCP항체 검사(B), 혈청 염증반응물질, 적혈구침강속도와 C 단백반응(C), 증상의 발생 기간(D)등을

기준으로 삼아 그 결과에 따라 총 10점 만점에 합이 6점 이상의 점수를 만족하면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하여 조기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