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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어깨 주변 질환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운동 범위가 넓은 관절이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깨의 통증은 모든 근골격계 증상의 16%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4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합니다.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 ① 회전근개 건염과 파열을 포함하는 회전근개 질환
  • ②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 ③ 이두근 건염
  • ④ 어깨 관절염
  • ⑤ 견봉쇄골 골관절염
  • ⑥ 견봉하 윤활낭염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주로 50대에 흔하며 대개 뚜렷한 원인이 없이 생기지만 당뇨병, 염증성 관절염, 갑상선 질환이나 다른 어깨 질환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어깨 전체에 통증과 압통이 있고, 모든 운동방향에서 심한 수동적, 능동적 운동의 제한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심해지면서 머리를 빗거나 세수가힉가 어려워지고 서서히 통증이 감소하면서 뻣뻣하게 관절이 굳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전통적으로 관절조영술로 진단을 하는데, 방사선 소견이나 혈액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질환 초기에 통증을 감소시켜 관절 운동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염진통제와 국소적인 스테로이드를 주사호고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초기에는 냉찜질, 초음파, 경피적 전기 신경자극, 시계추 운동등으로 시작하여 관절 운동 범위를 충분히 유지하고 수개월후 근력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회전근개 건염/파열

노년 인구가 증가하면서 회전근개 파열을 포함한 회전근개 질환의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년기 이후 만성 어깨 관절 동통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은 3개의 뼈와 회전근개라는 4개의 힘줄로 구성되며 회전근개가 어깨 관절의 안정성과 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팔을 들 때 어깨 높이 정도에서 통증이 있으며, 완전히 팔을 들면 통증이 감소합니다.
어깨 위로 일을 할 때 악화되는 어깨 관절 통증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일할 때만 아프다가 점차적으로 하루 종일 통증이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팔을 아래로 하고 잠들 수 없고, 밤에도 통증으로 잠을 설칩니다.
손이 등 뒤로 잘 돌아가지 않고, 옷을 입기 힘들며, 목욕시 등 씻기도 힘들어집니다.
차츰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걸리는 듯한 느낌이나 소리도 날 수 있습니다.
어깨 위로 팔을 올려서 활동하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물건 들기가 힘들 정도로 어깨 근육이 약해진 경우는 적으나, 통증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기가 힘든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찰로도 확인 가능하지만 초음파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휴식과 더불어 약물치료, 찜질, 운동등이 도움이되나 효과가 빠른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이 가장 흔히 사용되고 힘줄의 파열이 동반된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은 손목 앞쪽의 피부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로 둘러싸인 작은 통로를 말하는 것으로 이곳에 손가락을 움직이는 여러 인대와 신경이 지나갑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이 통로가 좁아지면서 정중 신경이 눌리면 손바닥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주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꺽어서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경우 잘 발생하고 30~60세 주로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 임신, 점액부종, 통풍결절, 아밀로이드 침착 등의 질환에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손바닥에서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절반에 걸쳐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림과 통증을 호소하며 손을 털거나 주무르면 약간 호전되기도 합니다. 진행되면 손이 저리고 아파서 잠에서 깨기도 하고 엄지손가락의 힘이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찰, 신경전도검사, 초음파등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휴식과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임신 중에 발생한 경우는 대부분 출산 후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냉찜질과 부목을 대는 것이 효과적이고 진통소염제와 말초신경병증 치료제등도 도움이 될 수있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자주 재발하며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지속적이고 진행적인 신경학적 변화가 나타나거나 근위축이 있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테니스엘보

팔꿈치의 내측 관절 융기부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늘 골프엘보, 외측 융기에 생기는 경우를 테니스 엘보라고 하며 주로 힘줄의 과사용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가벼운 물건을 들거나 걸레질 등 집안 일이나 일상적인 일에도 통증을 느끼며, 주먹을 쥐거나 악수, 아래팔을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 물건을 들어올리기가 어렵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동통은 주먹을 쥐거나 손목 관절을 능동적으로 뒤쪽으로 꺽으면 심해지고 통증이 손목과 손등까지 내려오거나 어깨쪽으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찰로 쉽게 확인 가능하며 방사선촬영시 석회화가 20%정도에서 발견되고 초음파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휴식, 냉찜질, 약물 치료가 필요하고,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가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체외충격파요법이나 프롤로 테라피가 도움이 되며 드물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요법으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이 있으며 스트레칭 운동은 20~30초간 스트레칭 동작을 유지해야 하며 최소 하루에 2번이상 반복해야 합니다. 근력 강화 운동은 가벼운 무게의 덤벨로 시작하여 한번에 10회 정도씩 3회정도 반복하며 이것이 쉬워지면 15회, 3회로 이것도 쉬워지면 무게를 증가시켜 시행하면 됩니다.

방아쇠손가락

아주 흔한 손바닥 통증 원인 중 하나로 손가락을 구부릴 때 덜컥거리거나 손가락이 구부려진 상태로 잠겨지고 이것을 펼려고 할 때 통증을 동반하고, 특히,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가장 많은 발생 원인으로는 물건을 꽉 쥐는 작업으로 손가락근육의 과도 사용, 외상이 생긴 경우이나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당뇨병과도 잘 동반됩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찰로 증상을 확인하거나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소염제와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입니다.

족저근막염

발뒤꿈치 바닥이 아프면 이 질환을 생각해봐야 하며, 40~60세 사이의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생깁니다. 운동이나 직업적으로 오래 서 있는 경우나 신발을 바꾼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골 안쪽 거친면에 근막이 좁아져서 붙는 자리에서 반복적인 미세외상과 섬유의 인장손상으로 인해 생기며 젊은 연령층에 생긴 경우 척추관절염에 동반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특징적으로 발뒤꿈치 바닥을 디딜 때 통증이 생기는데 아침에 잠시 심하고 오전에 조금 좋다가 오래 서있거나 걸어 다니면 오후에 다시 악화되며, 작염감, 둔통,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족저근막을 따라 발바닥 전체에 방사되는 통증이 있습니다.
발뒤꿈치에 압통이 있으며 부종은 없는 것이 특징이고, 발을 바깥쪽으로 외반시키고, 발등을 굴곡시키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MRI, 뼈스캔사진으로 염증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초음파를 진단에 주로 사용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우선 체중조절을 해야 합니다. 휴식, 열찜질, 부드러운 고무 뒷창, 쿠션, 힐패드, 소염제등을 사용해 볼 수 있고,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입니다. 만성인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와 프롤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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