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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치료는 충격파를 근골격계 질환에 정밀하게 전달하여 보존적 요법(물리치료, 주사)의 대체 치료법으로 관절 부위의 질환, 또는 손상에 대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치료법입니다. 이 방법은 요로 결석을 제거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ESWL)로 처음 사용 되었으나 체외충격파가 가관절 또는 골절의 지연 유합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면서 정형외과 질환에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그 후 건초염, 석회화성 건초염, 족저근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점차 근골격계 질환에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근골격계 잘환에 사용이 증가되고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의료보험으로 급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치료(ESWT)는 고식적인 치료 방법으로 3개월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을 보이지 않는 만성 통증 환자 또는 현재까지 수술치료가 유일한 방법으로 간주되는 환자에게 권고됩니다.

원리

체외 충격파 치료기는 체외 충격파 결석 치료 방식과 동일한 원리를 이용합니다. 다만 체외 충격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낮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이용합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기의 원리는 근골격계의 퇴행성 병변, 힘줄의 파열, 관절 주위에 생긴 석회(돌) 등을 충격파를 투사하여 치료하는 의료기기입니다. 충격파 발생기에서 발생하는 순간적이며 규칙적인 충격파에 의해 치료됩니다. 충격파는 초음파와 동일한 특성을 가지며 집속장치의 재질은 스테인리스 금속을 사용하여 충격파의 특성에 따라 발생된 강한 고주파인 충격파가 집속장치에 반사되어 정확히 초점에 모이게 됩니다. 충격파의 초점에 환자의 병변을 맞추어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충격파를 발생시켜 석회화된 조직을 없애줍니다.

체외충격파 쇄석술(ESWL)과 다르게 체외충격파치료(ESWT)의 치료 기전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음의 가설들이 치료 기전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화학적 변화
    체외충격파가 병변 부위의 화학적 조성을 변화 시키거나 새로운 성분 합성을 유도하여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
    체외충격파가 병변 부위에 혈액공급을 증가시켜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 과도한 자극에 의한 진통작용
    체외충격파가 신경섬유를 과도 자극하여 관문 조절 효과(gate control theory)에 따라 환자의 통증 한계치를 증가시켜 진통효과를 유발합니다.
    신경의 세포막에 물리적 변화를 일으켜 통증의 인지를 억제시킵니다.

적용가능한 질환

  • ① 가관절, 골절지연 유합
  • ② 석회화성 건초염
  • ③ 족저 근막염
  • ④ 종골 골극
  • ⑤ 외상과염(테니스 엘보우)
  • ⑥ 내상과염(골프 엘보우)
  • ⑦ 목 어깨 허리통증

시술의 장점

체외충격파 시술은 비수술적 치료로 시술시간이 비교적 10분 이내로 짧고 충격파를 받은 관절주변 조직의 재생과 활성화 및 혈액공급의 촉진을 통해 힘줄과 관절 주변 조직의 치유를 촉진하고, 반복 시술이 가능하고 마취, 피부절개등이 필요없으며 입원이 필요없어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고, 합병증이 거의없어 안전합니다.

합병증

시술 후 부작용으로는 전체적으로는 시술 부위 피부의 발적(21%), 일시적인 통증의 악화(4.8%), 혈종형성(4.5%), 편두통(1%) 등이 발생한 보고가 있습니다. 피부 발적의 경우 이로 인해서 치료 중단이나 용량의 감소를 해야 하는 경우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부작용들도 보고는 되고 있으나 빈도가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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